국제2022. 10. 8. 18:45
우파연합 승리 이끈 멜로니 대표
무솔리니 이후 극우정당 첫 집권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인근에서 금융 컨설턴트로 일하는 52살 카테리나 바차니는 선거를 일주일 앞둔 지난 18일 <에이피>(AP) 통신에 이렇게 말했다. 다수의 정당이 난립하며 잦은 내각 붕괴를 겪는 이탈리아 정치권에 불만을 터뜨리며, 조르자 멜로니(45) 대표는 다를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칠리아 출신인 마리아 타스카(27)의 의견은 달랐다. 그는 25일 영국 <가디언>에 “멜로니 대표가 이끄는 우파 연합이 여론조사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이 몹시 걱정된다. 시민들의 권리에 관해 그가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이탈리아가) 50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60233.html

Posted by 지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