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2013. 1. 17. 14:08

[참고] GNI(Gross national income) 가계, 기업, 정부 등 한 국가의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에 생산한 총 부가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합산한 소득지표이다. 

 

 1인당 국민소득=GNI/국민수

 1인당 GNI는 GNI를 국민수로 나눈 값이다. 즉 한 국가의 1인이 평균 1년동안 벌어들일수 있는 수익으로 말할 수 있다. 즉, GDP는 생산량, GNI(국민소득)은 말그대로 소득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GNI는 국민수가 고려되므로 GDP, GNP 보다 실질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1년 한국의 일인당 국민소득은 약 20,000달러입니다. 

 일인당 국민소득이 1위인 노르웨이는 GNP는 우리나라(2011년 기준 14위)보다 2배 적지만 국민수가 10배가 적습니다. 그래서 일인당 국민소득은 우리나라보다 4배 이상이네요. 그만큼 우리나라 인구가 많다는 이야기죠.

 

2011년 DATA

 

순위 Country Name 2011
1 Norway 88,890.00
2 Qatar 80,440.00
3 Luxembourg 77,580.00
4 Switzerland 76,400.00
5 Denmark 60,120.00
6 Sweden 53,150.00
7 Netherlands 49,650.00
8 Australia 49,130.00
9 United States 48,620.00
10 Austria 48,190.00
11 Finland 47,770.00
12 Belgium 45,990.00
13 Canada 45,560.00
14 Japan 44,900.00
15 Germany 44,270.00
16 Singapore 42,930.00
17 France 42,420.00
18 United Arab Emirates 40,760.00
19 Ireland 39,930.00
20 United Kingdom 37,840.00
21 Hong Kong SAR, China 36,010.00
22 Italy 35,290.00
23 Iceland 34,820.00
24 Spain 30,890.00
25 Israel 28,930.00
26 Greece 24,480.00
27 Slovenia 23,610.00
28 Portugal 21,210.00
29 Korea, Rep. 20,870.00
30 Czech Republic 18,620.00

 

2010년 DATA

순위 Country Name 2010
1 Norway 86,390.00
2 Switzerland 73,340.00
3 Qatar 73,060.00
4 Luxembourg 71,860.00
5 Denmark 59,590.00
6 Sweden 50,780.00
7 Kuwait 48,900.00
8 Netherlands 48,580.00
9 United States 47,360.00
10 Finland 47,130.00
11 Austria 47,070.00
12 Belgium 45,990.00
13 Australia 45,850.00
14 Macao SAR, China 45,460.00
15 Germany 43,280.00
16 Canada 43,250.00
17 Ireland 42,370.00
18 France 42,190.00
19 Japan 42,050.00
20 United Arab Emirates 39,640.00
21 Singapore 39,410.00
22 United Kingdom 38,430.00
23 Italy 35,550.00
24 Iceland 33,920.00
25 Hong Kong SAR, China 33,430.00
26 Spain 31,450.00
27 Cyprus 29,450.00
28 New Zealand 29,140.00
29 Israel 27,270.00
30 Greece 26,390.00
31 Slovenia 23,910.00
32 Bahamas, The 21,970.00
33 Portugal 21,810.00
34 Korea, Rep. 19,720.00
35 Oman 19,260.00

[출처] 세계은행 http://search.worldbank.org/data?qterm=GNI+per+&language=EN&for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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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구인
생각2013. 1. 13. 20:03

 예술은 무한한 심미성을 추구하며, 남이 받아들이지 못하더라도 세상의 만물을 새롭게 보고 남달리 표현하려는 데 그 가치가 있다. 반면 디자인은 궁극적으로 경제적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 아무리 예술적으로 가치 있는 디자인이라도 제작비용이 과다하게 들어가거나 제한적인 호응으로 인하여 매출에 한계가 있다면 디자인으로서의 가치는 크지 않다. 

 예술품의 주체는 예술을 창조하는 예술가이지만, 디자인의 주체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사용자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술가는 스스로의 동기에 의해 작품을 만들지만, 디자인은 제품의 새로운 아이디어나 변화, 혁신을 가시화하려는 작업이다. 

 예술이 창출하는 좋은 작품은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준다. 반면 디자인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유행을 창출하는데 관심을 갖는다. 그래서 아무리 잘된 다자인이라도 시간이 흐르면 수집의 가치는 있을지언정, 대중적인 호응은 줄어든다. 예술이 주는 가치는 장식적인 면이 강하므로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인정받지만, 디자인은 실용적인 면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변화무쌍한 욕구를 가진 사람들에게 시대적 호응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예술을 창조하는 과정이 반드시 체계적일 필요는 없다. 창조의 과정 자체가 퍼포먼스이며 창의적이고 비정형적이어서 그 과정을 일반화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에 반해 디자인의 과정은 체계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의 작업과정에도 예술적 성향과 창의적 방식이 동원되므로 체계를 갖추고 조직적으로 작업에 임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 아이디오처럼 디자인 방식을 체계화환 기업이 다른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다. 

 디자인에서 앞선 나라의 디자이너가 한국 디자이너보다 더 잘하는 것이 있다면, 그림이 아니라 리서치와 포지셔닝이다. 디자인은 그림을 그리는 일이 아니라 사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아이디오에 디자인을 의뢰하면 그들은 이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무엇을 체험하게 만들고 싶은지부터 묻는다고 한다. 디자인 자체는 뒷전이다. 

[출처] 모든 비지니스는 브랜딩이다. - 홍성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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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구인
인문2013. 1. 11. 22:28

 

 

 빅맥지수: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 1개를 살 수 있는 가격을 나타낸 수치로 국가별 물가수준을 알아보는 척도

 

 표에 있는 조사 결과와 같이 한국의 빅맥지수가 낮은 만큼 한국의 물가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시간당 임금이 너무 낮아 최저시급을 받는 노동자들의 소비여력은 상당히 약하다. 

 

 최저 시급이 너무 낮다보니 한국에서 최저시급으로 살 수 있는 빅맥의 개수는 1.3개에 불과하다. 반면 노르웨이는 최저시급으로 3개의 빅맥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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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구인
물리2013. 1. 10. 11:05

 먼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홈페이지 '질문과 답변란'에 문의한 저의 질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시간의 표준에 대해서 궁굼한 것이 있어서요. 현재 시간의 기본 단위는 1초입니다. 1초는 세슘 원자(133-55Cs)에서 방출하는 특정한 파장의 빛이 9,192,631,770 번 진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1. 수 많은 원자 중 왜 하필 세슘인가요? 세슘 원자의 어떤 특성때문에 제13차 CGPM(1967) 결의사항 1에서 세슘을 선택하게 된 것인가요? 

 2. 보통 원자에서 나오는 빛의 진동수를 어떤 기구로 어떤 방법으로 측정하는가요? 프리즘 통과시켜서 스펙트럼 측정하는 것과 그 방식이 비슷한 것인가요? 

 그 과정이 꽤 공학적이고 복잡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구체적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쉽지 않다면 간략하게라도 알려주세요. 주요포털에서 관련된 내용을 검색했는데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답변해주시면 제가 잘 정리해서 주요 포털에 기록해 놓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하 내용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답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먼저 올해의 과학교사 연수에 참가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1. << 초의 정의 >> 이는 초의 정의를 선택한 1967년의 과학수준, 역사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초의 원자시계는 암모니아 메이저이지만, 이 시계의 정확도는 그리 높지 않았고, 그 당시 가장 정확한 원자시계는 세슘원자시계인 점이 하나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세슘원자는 가전자가 1 개인 알칼리족 원자로 에너지 준위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고, 바닥상태의 두 초미세준위 사이의 전이의 주파수 및 특성이 원자시계로 동작하기 좋은 장점 등도 선택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현대의 과학기술 수준에서 판단할때 세슘원자 보다 다른 원자나 이온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만, 아직 초의 정의가 세슘원자에서 다른 원자로 바뀌지 않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첨부한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 주파수 측정>>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두가지로 나누어야 합니다. 원자의 복사선을 어떻게 측정하여 표준주파수를 만드는 것인가에 대한 답변과 표준주파수를 이용하여 빛 등의 주파수를 어떻게 측정하는가 입니다. 모든 주파수의 기준은 세슘원자의 바닥상태에 있는두 초미세준위 사이의 전이에 의해 발생(또는 흡수)하는 복사선의 주파수입니다. 이 전이에 의한 주파수를 9 192 631 770 Hz로 국제적으로 약속되어 있습니다. 다른 주파수는 이 주파수와 비교하여 주파수 값을 결정하게 됩니다. 세슘원자의 복사선의 주파수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기준(표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첨부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 단계로 여러 원자나 분자의 복사선 주파수을 세슘원자의 복사선 주파수와 비교하여 정확히 측정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측정된 원자나 분자의 주파수들을 표준주파수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그 값을 결정하여 고시합니다. 일반적인 주파수 측정은 세슘원자의 복사선 주파수 또는 국제적으로 고시된 원자나 분자의 복사선 주파수와 비교하여 측정합니다. 말씀하신 분광기를 이용하여 스펙트럼을 측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분광기를 이용하여 측정된 스펙트럼의 각각의 주파수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먼저 분광기를 교정하여야 합니다. 이는 표준주파수로 알려진 원자나 분자의 복사선을 분광기로 측정합니다. 그러면 분광기에 의한 스펙트럼의 위치에 따른 주파수 값을 알게 됩니다. 그 다음 측정하고자 하는 빛의 스펙드럼을 분광기로 측정하면 됩니다. 다시 한번 더 말씀드지만,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더 자세한 사항을 위해서는 다음 번의 과학교사 연수에 참석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래 첨부파일을 두 개 올렸습니다. 그 내용이 쫌 공학적이지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길 권장합니다. 


시간주파수 측정표준과 첨단기술.pdf

광시계.pdf



질문에 따라 정리하자면,

 1. 1초의 정의를 세슘 원자 시계로 정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당시 가장 오차없이 측정할 수 있었던 원자였다는 점. 그 외의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간단히 설명할 수 없다는 것.

 2. 세슘 원자에서 나오는 빛의 주파수인 '9,192,631,770 진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국제적으로 약속하였고 이것을 기준으로 나머지 주파수를 결정한다는 것. 마치 거리 단위 1m를 빛의 속도로 약속하는 것과 그 원리가 같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우리 주변엔 고수님들이 참으로 많다. ㅎㅎ

Posted by 지구인
생각2013. 1. 8. 23:25

 애플의 광고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애플의 광고에는 간다, 에디슨, 아인슈타인, 피카소 등 다소 유별난 천재들이 등장하는데, 그때 언제나 슬로건은 'Think Different'이다. 짧지만 번역하기가 쉽지 않다. 동사 뒤에 보사가 오는 게 아니라 형용사가 오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해보십시오(Think differently)'라는 의미가 아니라 '다름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Think (about being) different)'로 해석되야 할 것 같다. 이 말은 '미친 자들에게 바치는 시(Here's to the crazy ones)'라는 시를 줄여서 따온 두 단어이다. 이 시에는 애플의 철학이 녹아 있다. 감상해보자. 


 부적응자, 반역자, 말썽꾸러기들

 그들은 세상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입니다. 

The misfits. The rebels. The troublemakers.

The ones who see things differently.


 그들은 규칙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재의 상황에 대한 존중심도 없습니다. 

They are not fond of rules.

And they have no respect for the status quo.


 여러분은 그들을 칭찬할 수도 있고, 다른 의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말을 인용할 수도 있고, 믿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들을 칭송하거나 아니면 비방할 수도 있습니다. 

 You can praise them, disagree with them, quote them, disbelieve them,

glorify or vilify them.


 다만 한 가지, 그들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About the only thing you can't do is ignore them.

Because they change things.


 그들은 발명하고, 상상하고, 치유하고, 

 탐험하고, 창조하고, 영감을 줍니다. 

 그들은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They invent. They imagine. They heal.

They explore. They create. They inspire.

They push the human race forward.


 혹자는 그들을 미친 사람이라고 볼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들에게서 천재성을 엿봅니다. 

While some see them as the crazy ones, we see genius.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충분히 미쳤기에, 

 그들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Because the people who are crazy enough to think they can change the 

world, are the ones who do.


 다름에 대해 생각해보십시오.

Think different.


 너무나도 공감갔기 때문에 이 시를 읽고 무릎을 쳤다. 혁명이라는 역사적 과업은 항상 미친놈들의 주도하에 이루어진다. 실제로 그들을 미친놈이라고 당시 사회에선 바라봤을 것이다. 구세력에겐 신세력이 비정상이고 신세력에겐 구세력이 비정상이다. 모든 것은 관점에서 오는 차이이다. 사회생활하면서 자주 느끼는데, 내가 정상인지 우리사회가 정상인지 고민될 때가 아주 많아졌다. 비록 나의 경험이 일천하나 내가 비정상일 때보다는 우리사회가 비정상적일 때가 더 많다는 것이 나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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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구인